박종철 디자이너의 ‘슬링스톤’과 석상호 디자이너의 남성 수제화 브랜드 ‘RMD’가 협업해 태극기 문양을 모티브로 한 패션쇼를 펼쳤다. 최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독립문에서 3·1절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박종철 디자이너가 패션쇼를 개최했는데, 석상호 디자이너가 박종철 디자이너의 슬링스톤 패션쇼에서 의상에 맞춰 태극 무늬 그라피티가 그려진 슈즈를 선보였다.

이번 패션쇼에서 슬링스톤은 태극 문양과 1930년~1960년대의 빈티지한 감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고, 석상호 디자이너는 광복절과 3·1절을 모티브로 ‘RMD’ 슈즈에 그라피티 디자인을 더했다. 이날 패션쇼에는 독립문을 런웨이로 태극기 바통을 이어갔고, 한국적인 모티브가 의상과 슈즈에 감각적으로 표현돼 이목을 끌었다.

석상호 디자이너의 RMD는 이전에도 과감하고 한국적인 모티브를 살려 해외 시장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2019 S/S 시즌에는 ‘웃으면 복이 와요’라는 속담을 주제로 한글과 숫자, 안중근 의사의 손바닥을 모티브로한 레터링을 새긴 그라피티 슈즈를 선보였다.

석 디자이너는 “경기패션창작센터에서 활동하면서 설립멤버이신 박종철 선생님과 인연을 맺어 이번 패션쇼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적인 모티브를 활용해 국경을 넘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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